2018 삼성라이온즈 명과 암
2018-10-20 20:43 | 한현호

[앵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TBC는 삼성의 전설인 양준혁 해설위원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삼성의 전략을 짚어보는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TBC 시사진단 쾌, 한현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사자군단에게 가을야구의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습니다.

종합순위 6위, 전문가들은 삼성 야구의 약점으로 거포타자의 부재를 꼽았습니다.


[양준혁/야구해설가]
"주자를 모아 놓고 한방 쳐 줄 수 있는 그런 야구가 돼야 하는데 솔직히 색깔없는 야구가 됐습니다.

장타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소총처럼 짧게 끊어 치는 타자들이 많은데 연결을 이어주는 타격을 하지도 않았거든요."


[서석진/TBC 야구해설위원]
"득점권 찬스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어떤 해결사가 보이지 않았고 또 각 적재적소에서 어떤 다양한 작전과 승부처에서 투수 교체 타이밍에서 아쉬움을 남긴 한 해였습니다."

특히 양 위원은 강타자 영입을 위해서 러프에 이어 또다른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양준혁/야구해설가]
"외국인 타자를 한 명 더 데리고 오는 게 제가 볼 때는 묘수라고 생각합니다.

4번에 러프 그리고 5번에 데리고 온 외국인 선수로 해서 4,5번에 포진시켜 놓으면 3,4,5번은 굉장히 괜찮습니다."

여기에다 올 시즌 최충연과 최채흥, 양창섭 등 젊은 투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만큼 확실한 선발진 구축도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서석진/TBC 야구해설위원]
"양창섭이라든지 최충연 등 젊은 선수들이 있지만 이 선수들은 앞으로 3년은 지켜봐야 됩니다.

선발투수로서의 내구성 이런 면을 깊이 봐야 되기 때문에 삼성이 앞으로 5선발을 어떻게 구축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또 시즌 초마다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는 만큼 오키나와 전지훈련부터 시범경기까지 선수단 체력 안배를 통해 기선제압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삼성야구의 약점과 전략을 짚어보는 시사진단 쾌는 내일 아침 9시 방송됩니다.

TBC 한현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