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공공기관 '지역 농산물도 외면'
2018-12-07 07:35 | 황상현
대구,경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공사나 용역에서 지역업체를 배제해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다 이들 기관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구매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과 김천의 한국전력 기술, 대구의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지역 농산물을 하나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쌀과 사과와 포도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전혀 사지 않은 것입니다.

김천의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 대구의 한국장학재단은 지난해 지역 농산물 구매액이 천만원을 넘지 못했습니다.

김천의 한국도로공사는 4억 5천만원, 대구의 한국 가스공사는 6천 9백만원 어치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332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지역 농산물 구매액 139억원의 3%와 1%에 불과합니다.

지역 농산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2016년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이전 공공기관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종회/민주평화당 의원]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무엇보다 앞장서서 우리 농산물을 사줘야 하는데 법으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의규정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농산물을 전혀 구매하지 않기 때문에".

현행법은 공공기관이 지역 농산물 구매실적을 해마다 보고하고 기재부는 이를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하도록 되어 있지만 임의규정이어서 실효성이 없는거나 마찬가집니다.


[클로징]
"지역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미미하고 지역의 물품과 용역, 심지어 지역 농산물까지 외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왜 공공기관이 지역으로 이전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