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빠진 중상위권.. 정시 눈치전 치열
2018-12-07 09:30 | 정성욱

[앵커]
올해 수능시험 변별력이 크게 높아져,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중상위권이 예년보다 훨씬 두터워진데다 수시에서 탈락 우려도 높아, 어느해보다 정시에서 눈치 지원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기자]
수시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대구 한 고3 진학실에서 벌써부터 정시 상담으로 분주합니다.

변별력이 높아진 수능 때문에 영역별 등급 컷이나 최저 학력기준을 채우지 못해 수시 탈락을 우려해 고민하는 중상위권 수험생들입니다.

문지희/중앙고 3학년 "저랑 비슷한 점수대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 같아 정시 전략 짜고 있습니다."

강원구/중앙고 3학년 "생각했던 것보다 등급이 너무 낮게 나와서 어떻게 정시 지원해야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은 전체 수험생의 절반 가량이 3에서 5등급에 몰려 있어, 중상위권이 예년보다 훨씬 두터워졌습니다.

또 1등급 비율이 반토막 난 영어에서 최저기준을 채우지 못해 탈락한 상당수 중상위권들이 수시에서 정시로 넘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짜는데 혼란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여러 입시기관에서 내놓은 지원가능 점수와 배치표도 제각각이어서, 지망 대학과 학과의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윤일현/지성학원 진학실장 "중상위권 혼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자기에게 가장 유리한 반영비율이나 전형방법을 찾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에따라 2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정시 전형은 어느해보다 눈치지원과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TBC 정성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