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테스트베드 구미 유치 청신호
2018-12-06 23:39 | 박영훈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10초도 안 걸리는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테스트베드 구미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4G까지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정부도 이례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유럽의 통신환경을 적용한 시험실에 들어서자 국내 스마트폰은 작동을 멈추고 대신 유럽의 휴대전화로 통화가 가능해집니다.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에 마련된 이동통신 테스트베드는 이처럼 외국의 다양한 통신환경을 현지와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국내와 다른 통신환경에서 휴대전화나 태블릿 PC 등이 작동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시험도 가능한데, 수출업체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현규/구미전자정보기술원 융합기술연구본부장> "해외에 가지 않고, 국내에서 (장비를) 시험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개발 기간이 늘어나거나 기술이 유출된다든지, 또 기술이 유출되는 부분을 방지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테스트베드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G에서 4G 통신환경의 시험이 가능합니다.

내년 상용화를 앞둔 5G 테스트베드 유치에 구미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관련 기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구미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비공개 간담회에서 5G 산업에 수조 원의 투자가 기대된다며 구미시의 철저한 준비를 이례적으로 당부했습니다.

구미시는 중앙정부의 간접적인 지원 의사로 해석하고 있는데, 관련 사업 초기 예산 5억 원도 사실상 확보한 상탭니다.

<장세용/구미시장> "5G 테스트베드 (조성지로) 구미가 가장 적합한 도시로 본다는 것을 에둘러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말은 구미 산업, 더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 가는 중심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5G 기술의 테스트베드가 구미에 들어서면 한 해 150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물론 전기 전자 도시의 명성을 되찾는데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