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성 연수 시.군 의장 조기 귀국. "송구하게 생각"
2019-01-11 20:51 | 이종웅
예천군 의회 파문 속에 관광성 해외연수를 강행해 원성을 샀던 경북 시.군 의회 의장들이 일정을 앞당겨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예천군 의회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며 도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9일 베트남으로 떠났던 경북 시.군 의회 의장 18명이 오늘 새벽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당초 3박 5일 일정 가운데 첫날 일정만 예정대로 소화한 뒤 남은 이틀 간의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한 겁니다.

도민들의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귀국을 앞당긴 것입니다.


[서재원--경북 시.군 의회 의장 협의회장]
"도민들이나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상당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진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해외연수를 강행한 이유로 베트남과의 신뢰 문제와 항공료 등 4천여만 원의 위약금 부담 등을 내세웠습니다.

또 차관이 수장인 농업 농촌 개발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연수 목적에 충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예천군 의회 사태를 알고도 떠난 데 대해서는 답변이 궁색합니다.


[서재원--경북 시.군 의회 의장 협의회장]
"우리가 밖에(베트남) 나가서 일반 관광성 꼭 그런 것은 아니니까.

조용하게 갔다 오는데 큰 문제가 있겠느냐."

이 밖에도 하롱베이 견학 등 관광성 일정은 관광 자원 활용을 위한 벤치 마킹의 일환이라고 설명해 빈축을 샀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