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회장 대구은행장 겸임
2019-01-11 20:51 | 박석
우여곡절을 거듭한 대구은행장을 결국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겸임하는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DGB금융은 적격자가 없어 겸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지만 대구은행 직원과 노조, 이사회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10개월째 공석이었던 대구은행장이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겸임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오늘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대구은행장 최종 후보 추천자 선임에 나섰습니다.

자추위가 지난 8일 은행장 선임을 연기한 뒤 사흘 만에 다시 열린 회의에서 후보를 7,8명으로 압축해 검증했습니다.

그러나, 은행의 도덕성을 회복할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며 김태오 회장의 은행장 겸임을 선언했습니다.

김태오 회장의 은행장 겸직에 대해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이사회와 제2노조 등 직원들은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하면 권력 독점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싱크)대구은행 관계자 “(겸직하면) 권한이 집중돼 (은행) 민주화에 금이 가는게 아닌가...분리해서 (해야 합니다.

)” 반대로 DGB금융지주 이사회와 대구은행 일부 직원들은 적임자가 없다면 김태오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하면서 은행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는 15일 은행이사회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를 검증할 예정인데 이사들이 겸직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태오 회장이 은행장 겸임을 선언하면서 대구은행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