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언론에 휘둘리는 정부...미래성장동력 사업 흔들
2019-02-11 10:48 | 박석현
최근 중앙 언론들이 예타면제사업과 신공항 이전, 그리고 SK하이닉스 구미유치에도 딴지를 걸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위기로 국가균형발전이 시급한 해결 과제임에도 정부가 중앙 언론에 휘둘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달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 결정 막바지에 중앙언론은 일제히 '세금먹는 하마' '혈세 낭비' 등의 문구로 지역균형발전정책을 비난했습니다.

결국 4조원 규모의 동해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단선전철 사업으로 10분의 1로 축소됐습니다.

중앙언론은 계속해서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수도권 규제 완화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신공항사업의 예타면제 결정으로 중앙언론은 또 다시 지방 적자 공항을 들먹이며 신공항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을 강조한 중앙 정부가 이번에도 수도권 발전 편향의 언론에 휘둘리지 않을까 걱정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역 균형발전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절대 휘둘리지 않고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 지사는 조만간 권영진 대구시장과 최태원 SK회장을 만나 하이닉스가 안된다면 실트론의 구미 유치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지부진한 신공항 문제도 국방부와 담판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국방부에서 계속 머뭇거리고 있어서 국무총리에게 직접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국무조정실장 주재 하에 국방부 장관과 경북도지사, 대구시장이 만나서 논의하도록 계속 촉구하겠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지지 기반을 둔 야당마저도 당리당략을 앞세워 예타면제 사업을 총선용 퍼주기로 공격하면서 TK 수장들의 정치적 입지 또한 위축되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