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직급승격 이번엔 되나?
2019-02-12 10:10 | 정병훈
개관 25년째인 국립대구박물관은 전국에서 중앙박물관 다음으로 소장유물과 업무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직급 승격과 인력확충을 위한 서명운동까지 펼쳐졌는데, 조만간 직급 승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립대구박물관의 소장유물은 17만여점, 중앙박물관을 제외한 전국 13개 국립박물관 중 가장 많습니다.

국가귀속문화재 인수 수량도 29만 6천여점으로 경주박물관 다음입니다.

그렇지만 인력 정원은 25명 광주나 전주박물관의 33명에 비해 훨씬 적고 예산규모 또한 33억원으로 광주박물관보다 무려 20억원이나 적습니다.

홍진근/국립대구박물관장 "역사와 문화 그리고 박물관 교육에 대한 수요, 관심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구박물관은 25년 전 개관 당시의 조직,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대구박물관학회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대구박물관의 직급 승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전국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가 대구박물관의 관장 직급을 현재 4급에서 광주나 전주박물관과 같은 3급으로 승격하기로 확정하고 기획재정부의 최종 결정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김권구/한국대학박물관협회장 "국가의 균형발전, 고른 문화향유권, 문화형평성을 지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대구박물관이 승격되어야 합니다.

)" 국립대구박물관은 현재 발굴기관으로부터 인수하는 국가귀속문화재가 매년 5만여점에 이르러 이와 관련한 업무량도 지역 국립박물관 중 가장 많습니다.

시민상대 교육프로그램 또한 중앙박물관에 버금갈 정도입니다.

도시규모에 훨씬 못미치는 직급으로 지역홀대론까지 낳았던 국립대구박물관의 직급승격이 이번에는 가능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