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규모 4.1 지진 ....불안 커져
2019-02-10 20:41 | 이종웅
오늘 포항 앞 바다에서 규모 4.1의 지진과 2.5의 여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2년전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은 아니지만 계속 이어지는 지진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포항 앞 바다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오늘 낮 12시 53분 38초.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바다로 발생 깊이는 21km입니다.

이어서 1시간 20분 뒤인 오후 2시 12분에도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km 바다에서 규모 2.5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본진에 따른 계기 진도는 경북과 울산은 3이었고 강원과 경남 대구 부산은 2를 기록했습니다.

계기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고 2는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현재까지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있었지만 인적 물적 피해 신고는 없었고 경주와 울진의 원자력발전소도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이 육지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이어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단층이 만들어지면서 발생한 지진으로 보기 힘들고 지금까지 울진, 울산 등 동해에서 있었던 지진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화--김광희--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이번 지진이) 그런 단층(후포단층)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단층에서 작은 지진들이 꾸준히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 지진이 특별히 새로운 단층이 만들어지면서 발생했다고 얘기하기 보다는...."

포항에서는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 이후 규모 4.0에서 5.0 미만 지진 두 차례를 포함해 지금까지 100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지난해 2월 11일 발생한 규모 4.6의 강력한 여진 이후 꼭 1년만에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