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대구경북 서원 5곳..세계유산 된다
2019-05-16 12:46 | 정병훈
대구경북의 서원 5곳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유산 등재에 가장 중요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다음달 등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가 재도전 끝에 성공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OMOS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한국의 서원에 대해 세계유산 목록 등재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유산 등재권고를 받은 한국의 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안동의 도산서원,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달성 도동서원,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9개의 서원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입니다.

대구경북의 서원만 5곳이 포함됐습니다.

조재모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 "(대구,경북 서원은)서원이 가지고 있는 건축적인 측면, 경관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겨 있는 정신이라거나 유교적인 의식 이런 것들이 잘 보존돼 있는 사례에 속합니다."

ICOMOS가 심사 결과 한국의 서원이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세계유산 등재에 가장 중요한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녔다고 본 것입니다.

전체 유산과 각 구성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도 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등재 이후 9개 서원에 대한 통합보존 관리방안 마련을 권고했는데 최종 등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홍 문화재청 세계유산팀 사무관 "6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 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번 서원의 등재 권고안에 대한 결의가 이루어 질 예정이고요.

별 문제없이 등제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모두 1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특히 대구경북은 석굴암,불국사를 비롯해 경주 역사유적지구, 한국의 역사마을인 하회와 양동마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인 부석사 봉정사 그리고 이번에 5곳의 서원까지 전국에서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이 됩니다.

tbc 정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