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2019-07-11 14:44 | 정성욱

[앵커]
경기 침체 속에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분양가가 지역에 따라 두배 넘게 차이 나고, 학군 수요나 주거 선호도가 낮은 지역에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기자]
최근 수성구 황금동에 선보인 아파트 분양가는 3.3 제곱미터당 2천만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CG1 올 상반기 수성구지역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천만원대를 이어간 반면 달성군은 9백만원선으로 수성구의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칩니다.

CG1 CG2 달서구와 중구지역 아파트 분양가도 대구 평균 천 587만원을 넘었지만 동구와,북구,서구는 평균을 밑돌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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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미분양 물량도 지역별 쏠림 현상이 심합니다.

현재까지 쌓여 있는 천 8백여 가구 가운데 80%이상이 달성군과 동구에 집중돼 있습니다.

반면 수성구와 달서구,북구는 각각 10%도 채 안됩니다.

부동산 규제 정책과 경기 침체 속에 학군 프리미엄이나 주거 환경이 우수한 도심에 똘똘한 한채를 보유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진수/화성산업 주택영업팀 부장]
"(소비자들이) 교통이나 학군,생활환경이 우수한 도심 지역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하반기 예정된 분양물량도 20여개 단지, 2만여가구에 달하는데 지역이나 브랜드 선호도에 따른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