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안전 사고 대책 없나?
2019-07-11 20:55 | 이종웅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야간에 설비를 점검하던 직원이 숨졌습니다.

지난 2월에도 부두 하역기에서 직원이 사고로 숨졌는데, 모두 혼자 설비 점검을 하다 일어났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2시 3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 공장 원료보관시설앞에서 59살 장 모씨가 쓰려저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장씨는 당시 야간 근무자로 원료보관시설 내부 기기와 설비를 점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당시 장씨의 왼쪽 팔은 골절됐고 팔꿈치와 손목 사이에 살점이 뜯겨 나가는 등 외상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릴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사고 직후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포스코지회는 장씨가 협착이나 감김 등의 사고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부두 하역기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 사고처럼 안전 조치가 부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화-한대정--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장]
"두 분 다 마찬가지로 현장에 점검할 때는 원래는 2인 1조가 현장 점검 원칙이에요.

한 명이라도 더 같이 설비 점검을 했더라면 만약 협착된 상황을 봤다면 즉시 설비 가동 중지를 하면 살 수 있었거든요.

둘 다"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노동청 등은 장씨의 무전 통신 내역과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밝힐 계획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