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꿈나무..대구에 모였다
2019-08-12 20:54 | 박영훈
우리나라 로봇 산업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인명구조 로봇을 비롯한 첨단 로봇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국가대표를 가리는 대구 국제로봇올림피아드를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인명 구조 로봇의 활약을 겨루는 경깁니다.

장애물을 제거하고 쓰러진 인형을 안전하게, 그리고 신속히 대피시키는 상황을 재연한 종목입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로봇의 기능을 정하고 설계, 그리고 로봇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맡는 창작 종목은 가장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대회 참가 학생> "예를 들어 (로봇이) 토마토밭을 스캔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해도 최적화시키면서..."

미래 로봇 산업의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9 국제 로봇올림피아드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로봇 올림피아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초, 중, 고등학생 천 100여 명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노승민/대구 월암중학교 3학년]
"(로봇) 프로그램 짜는 것이 너무 복잡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가 저와 같은 로봇 과학자가 꿈인 친구들에게는 세계 대회라는 무대가 있기 때문에..."


[박종관/대구 송일초등학교 6학년]
"로봇을 연구하고 만들어서 사람들의 생활을 이롭게 돕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 21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올 연말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합니다.


[김형용/대한로봇스포츠협회 사무국장]
"그분(역대 대회 참가자)들이 그대로 로봇이나 이공계 쪽으로 진출해서 현재 로봇회사 사장, 대기업 연구원들로 대거 포진하고 있습니다."

로봇 산업의 밑거름 역할을 해온 로봇올림피아드는 로봇도시 대구를 알리고 로봇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