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독도를 지키는 자부심, F-15K의 탑건들
2019-08-16 10:04 | 박정

[REP]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열린 우리 공군의 실사격 훈련, 서해 상공을 비행하던 F-15K가 공대지 유도 미사일, 타우러스를 발사합니다.

4백 킬로미터나 자력 비행한 타우러스는 외딴 무인도에 설치된 표적 한가운데를 정확히 명중시킵니다.


[SYNC]
"2, 1, 스플래시. 굿 히트, 굿 히트."

타우러스는 후방에서도 전쟁 지휘부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공군의 핵심 무기로 오직 F-15K에만 탑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1전투비행단의 조종사들은 우리 공군의 최정예로 손꼽힙니다.


[구성]
7년 차 베테랑 F-15K 조종사 권원석 대위, 주변국들의 독도 영공 침범 이후 24시간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
권원석/제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 "(독도는) 동쪽으로는 제일 멀리 떨어진 대한민국의 영토 아닙니까?... 그러니까 항상 멀리 있지만 여기 또한 우리가 지켜야 한다, 이런 생각을 다 함께 하고 있습니다.

출격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
[S/U]
"긴급상황에 출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파일럿들이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입고 생활한다는 조종복을 직접 입어봤습니다.

곧바로 전투기에 한번 타보겠습니다.

제가 직접 앉아보니까, 조종석 내부가 몸을 편하게 돌리기 어려울 만큼 상당히 좁은데요.

파일럿들은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이 좁은 기내에서 오롯이 자기 자신과 싸움을 해야 합니다."

11전투비행단은 동북아 최강의 전투기 F-15K만을 운용하는 핵심 전력 부댑니다.

구성원 모두가 대구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영공 방위의 최선봉에 서 있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INT]
이창용/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장 "전투 조종사들의 삶은 항상 긴장의 연속입니다.

어떤 환경이라든지, 정세 변화에 상관없이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영공을 지키는 탑건들, 이들이 있어 독도는 오늘도 이상 뭅니다.

TBC 박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