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곳곳에서 태극기 물결
2019-08-15 20:56 | 한현호

[앵커]
대구와 경북에서도 순국선열의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광복절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도민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을 하나된 대한민국으로 싸우고 이겨 내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현호 기잡니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편지 中]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말거라. 떳떳하게 죽는 것이 이 애미에 대한 효도이다."

조국 독립을 향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은 74년이 흘러도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시민들은 저마다 손에 작은 태극기를 쥐고 74년 전 오늘의 광복을 이룬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습니다.


[권영은/대구시 북구]
"남을 해하지도 말고 우리 국민이 힘을 합쳐서 번창하고 번영하는 나라, 잘 사는 나라,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광복절 맞아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NO 아베"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시민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을 지혜롭게 이겨내자고 다짐했습니다.


[현장씽크]
"대한민국 이기자! 대한민국 이기자!"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는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시민 천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감정적인 반일과 극단적인 항일이 아니라 현명하고 성숙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냉정하게 전략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땅 독도를 향한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와 국기인 태권도 시범도 펼쳐졌습니다.

비록 태풍의 영향으로 독도가 아닌 울릉도에서 선보였지만 우리 땅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결연했습니다.

경북도는 태권도 퍼포먼스와 함께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74년 전 오늘을 있게 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