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로자 급여 6년째 꼴찌..과감한 정책 절실
2019-10-09 07:45 | 정성욱

[앵커]
장기 불황 속에 대구지역 기업들과 근로자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너무 커지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의 급여는 6년째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고, 기업들의 수익성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한때 대구 성장을 견인했던 성서공단입니다.

내수 침체와 생산성 악화로 공장 가동률은 70% 아래까지 떨어지고 기업들의 경영 사정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30인 미만 영세업체가 7~80%나 되다보니 근로자들의 급여 수준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
"제조업 중에서도 대구 다른 데도 마찬가지 이지만 (근로자 급여) 최하 수준입니다."

CG 국세청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7년 대구 근로소득자 연평균 급여는 3천만원을 겨우 넘습니다.

전국 평균의 87% 수준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를 빼면 가장 적습니다.

CG끝
[브릿지]
"대구 근로소득자들의 급여는 지난 2012년이후 6년째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기 불황 속에 대구 기업들의 수익성도 크게 떨어져,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평균 3억 3천여 만원으로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구의 산업구조가 너무 취약한데다 매출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추경호/기획재정위 자유한국당 의원]
"(지역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빨리 더 확대돼야 하고 번듯한 대기업 유치와 스타트업(창업기업) 활성화도 절실히 요구됩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고용과 경영여건까지 나빠진 상황에서, 규제 완화와 함께 물산업과 자동차산업 등 주력 육성산업에 대한 중앙 정부의 과감한 정책 지원이 절실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