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어진 내집 마련 꿈
2019-10-09 07:45 | 박석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대구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데 무려 18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정부들어 3년 넘게 늘어났는데, 소득보다 아파트 값 상승폭이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박 석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대구지역 서민들이 내 집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3년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4년치 아파트 PIR,연소득 대비 주택구매가격 배수에 따르면 대구의 연소득 하위 20%인 가구는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18.4년입니다.

1년 소득을 한푼도 안쓰고 18년 4개월을 모아야 자기 집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지난 2017년 2분기 14.7년에서 3.7년이나 길어진 겁니다.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 기간은 2016년 15.3년에서 2017년 1분기 14.9년으로 줄었지만, 2017년 3분기 상승하기 시작해 2019년 1월에는 19.3년까지 증가했습니다.

반면, 고소득층의 내 집 마련 기간은 2017년 2.5년에서 올 2분기 2.6년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격차는 12.2년에서 16.8년까지 벌어졌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책에도 불구하고 소득증가분보다 아파트값 상승폭이 훨씬 컸다는 의미입니다.

전화) 김상훈/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분양가 상한제 등 주택 가격을 잡겠다는 정책들이 오히려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고 서민층들이 내 집 마련을 하는데 더욱더 혼란을 초래하는...(상황입니다.

)” 전국적으로 볼때도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 기간은 16.4년에서 21.1년으로 늘어났습니다.

클로징) “서민들이 보다 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거정책의 재검토와 함께 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등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