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특례보증 '인산인해'
2020-02-14 10:25 | 이종웅
코로나 19사태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특례보증을 받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으로 몰렸습니다.

창구마다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는데요.

그만큼 코로나로 인해 지역 경제 피해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업에 들어가자마자 상담 창구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소상공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김동영 대표도 예약의 90%가 취소됐고, 다음 달 예약도 거의 없어 운영 자금이 급해 신용보증재단을 찾았습니다.


[김동영/00여행사 대표]
"갑자기 예약이 너무 심하게 빠져서 경영에 상당히 힘들어서 여기저기 급한 자금 때문에 알아보다보니 신용보증재단에 도움을 요청할까 싶어서"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은 은행의 높은 대출 문턱을 넘기 위해 너도나도 특례 보증을 신청했습니다.


[주상훈/00의류판매업체 대표]
"시중 은행은 저희 소상공인들이 보증이나 담보로 해서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지원하는 이런 제도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신용보증재단의 전체 특례보증 규모는 천억 원, 선착순으로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첫날부터 상담과 신청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이번 특례보증은 85%인 일반 보증과 달리 100% 전액 보증이고 보증료율도 1% 초반대에서 0.8%로 낮아졌습니다.

CG) 예를 들어 천만 원의 은행 대출이 필요할 때 일반 보증은 850만 원만 보증해줬지만, 지금은 천만 원 전액을 보증해줍니다.

결국 은행은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 부실 부담이 거의 없는 셈입니다.


[이성준/대구신용보증재단 중앙지점장]
"특례 보증은 (과거 연체 기록이 있더라도) 현재 기준으로 연체가 없으면 (보증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특례 보증 지원은 업체당 7천만 원으로 7,8 등급 저신용자도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스탠딩]
"긴급경영안정 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은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구시는 1년간 대출 이자의 1.7%에서 2.2%까지 대신 내줍니다."

코로나 19로 폐업 위기에 놓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특례 보증은 가뭄 속 단비나 마찬가집니다.

TBC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