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리쇼어링' 수도권 규제완화 반발
2020-05-22 17:36 | 박석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귀환, 이른바 리쇼어링을 위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검토에 대해 지역 정치권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수도권 몰아주기라며 비수도권의 공동 대응과 함께 대구시와 경북도도 기업 관련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지역 정치권은 리쇼어링 지원을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가 아닌 국내 기업들의 규제 완화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은 수도권 규제 완화는 비수도권 지역 발전과 민감한 이해관계를 갖기 때문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수도권으로 유턴기업 몰아주기라며 비수도권이 공동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훈/미래통합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만약에 이번에도 리쇼어링 기업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 입법화를 (시도)한다면 비수도권 의원들의 연대 대응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리쇼어링 지원에 앞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유턴기업들이 국내에서도 충분히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여기에다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치밀한 전략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미래통합당 김희국 당선인은 대구.경북의 산단이 수도권 산단과 경쟁하려면 법인세, 공장부지 분양가등에서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관련 규제를 모두 풀어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희국/미래통합당 당선인(군위의성청송영덕) "경북이나 대구 지역으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수도권과 비슷해질 때까지는 규제 프리존(자유구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이 원하는 것을 100% 들어주겠다는 그런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클로징) “지역 정치권은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 기업이 수도권에 몰릴 수밖에 없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