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손놓은 국방부
2020-05-22 20:50 | 박석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주민투표가 끝난 지 넉 달이 됐지만 이전 작업은 전혀 진척이 없습니다.

국방부가 군위 우보와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자 지역 정치권이 국방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부가 군위군에 비공개 협조공문을 보냈습니다.

국방부는 군위군이 유치 신청한 우보 단독후보지는 앞으로 군공항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도 부적격 판단이 예상된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를 부탁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에대해 군위군은 국방부 요청을 거부하면서 공동후보지인 소보면 유치신청 불가 입장을 통보하고 선정위원회 개최등 법적절차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월21일 주민투표에서 앞선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대해 지역 정치권은 국방부가 단독 후보지 불가 방침만 밝힌 채 법적 시빗거리 차단에만 급급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희국/미래통합당 당선인(군위.의성.청송.영덕) “국방부는 두 개의 후보지 중에서 어느 후보지가 군공항 적격지인지 결정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결코 두 개 군의 갈등으로 몰아가서는 안됩니다.

” 또 공항 이전 문제는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행정적 관점으로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국방부가 군위 군수의 유치신청 없이 공동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할 경우 법적 다툼의 소지도 커 보입니다.

백승주/미래통합당 국회의원(국방위원회) “모든 것을(법적 문제를) 해결해 놓고 시작하려고 하지 말고 특히 대구시와 국방부 당국이 (통합신공항) 조기 시공, 조기 착공에 대한 의지를 갖고 행정조치를 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클로징) “지역 정치권이 적극 나서서 이전후보지 선정 주민투표 이후 뒤엉켜버린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