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높고 임대료 하락 역대 최고
2020-05-29 10:30 | 이종웅
코로나19 사태로 장사가 되지 않으면서 빈 점포와 사무실이 크게 늘었습니다.

대구경북의 상가 공실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임대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경기 악화와 소비 부진이 상권 둔화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바닥과 천장 등의 내부 인테리어를 모두 뜯어내 각종 배선이 드러나 있습니다.

사무실 한 쪽에는 휠체어와 병의원용 침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몇 달째 비어있는 상태지만 임대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박남건/00부동산 소장]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임대) 문의조차 80%에서 90% 정도로 뚝 떨어진 것으로 됐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크고 작은 상가 건물마다 임대 현수막이 내걸렸는데 실제 공실률 조사에서도 대구경북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CG 1 특히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경북이 1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주력 산업 침체로 구미는 24.9%, 포항도 21.5%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도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5.2%로 전국 평균보다 높고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임대료도 전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피스, 중대형상가, 소규모상가, 집합 상가 등 모든 상업용 부동산에서 대구의 임대료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습니다.

CG 2 특히 동성로 등의 집합 상가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2만 3천 9백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5.09% 떨어져 전국 평균 하락폭의 3배가 넘었습니다.

CG 3 이 밖에 다른 상업용 부동산 하락폭도 컸는데, 상권별로는 계명대 부근이 7.68%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들안길 7.54%, 수성 범어 7.42% 등입니다.


[전화/김효영/한국감정원 상업자산통계부장]
"2월 후반 이후 급격하게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는 그 시기에 확인을 해보면 매출이나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고 그에 따라서 임대료 수준도 낮아지고" 석달간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집합상가 보유에 따른 대구.경북의 투자 수익률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