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가덕도 추진"..국민의힘 딜레마
2020-11-20 07:35 | 박석
김해신공항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여당이 다음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TK와 PK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가덕도를 동래파전처럼 뒤집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역구 별로,지도부마저 의견이 갈리면서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박 석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골자로 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특별법 발의와 가덕도 신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밝혔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가덕 신공항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가덕 신공항 특별법을 통해 2030년 부산 등록엑스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두르겠습니다.

” 부산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 대해 민주당의 당리당략 때문이라며 정부가 과학적인 데이터로 입증할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PK와 TK간 감정의 골이 충분히 깊어지고 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동래파전 뒤집 듯 뒤집을 것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부산의 발전이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뿐이기 때문입니다.

” 반면 국민의힘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정과정을 문제삼으면서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당내 부산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환영하고 있고 TK 의원들은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승수/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 “김해신공항 검증도 의혹투성이입니다.

총리실 검증내용을 보면, 치유가 불가능한 결정적인 하자는 전혀 지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클로징) "김해신공항 백지화로 정치권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의원들이 정치적 입장이 엇갈리면서 당 차원의 일관된 대응은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