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봉 표지석 아래 윷판 암각화?
2020-11-20 07:35 | 박정

[ANC]
팔공산 동봉 표지석 아래에 윷판 암각화가 깔려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윷판 암각화는 주로 제례 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철저한 고증과 복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정 기잡니다.


[REP]
해발 1167미터 팔공산 동봉입니다.

이곳 동봉 표지석 아래에서 시작되는 돌을 파내어 그린 듯한 그림. 이 반원 모양의 그림이 윷판 암각화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윷판의 중심을 기준으로 북을 가리키는 자리가 진북, 즉 북극성의 위치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민간 연구단체는 산 꼭대기에, 그것도 비스듬한 바위에 그려진 이 윷판은 윷놀이를 위한 게 아니라 제례 의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INT]
김재원/영남불교문화연구원장 북두칠성이 정확한 동서남북에 왔을 때의 위치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는 그런 설도 있습니다.

제의의 장소였을 것이다.

이같은 윷판 암각화는 국내 80여 곳에 있지만 단순한 바위 구멍이 아닌 윷판 모양을 갖춘 암각화가 대구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S/U]
"윷판 모양으로 추정되는 이 암각화는 직경 29센티미터 크긴데요, 지금은 전체의 3분의 2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나머지는 이 표지석 아래 완전히 덮여 있는 상탭니다."


[/]
또 동봉 정상부에서 기와 조각과 토기 등 파편이 다수 발견된 점으로 미뤄 하늘에 대한 제사 또는 팔공산 산악에 대한 신앙을 기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정동락/대가야박물관장 동봉 정상의 윷판 (암각화)라든가 혹은 주변의 유적에 대한 정밀 학술 조사를 해서, 그 성격을 명확하게 밝히고... 앞으로 어떻게 보존해야 할 것인가 하는 보존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 신라 5악 가운데 중악으로 일컬어진 팔공산, 동봉에 새겨진 암각화에 대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잃어버린 역사의 조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박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