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체 집단 감염..강추위 속 가짜양성 사례까지
2021-01-12 20:53 | 김용우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됐지만 조용한 전파와 무증상 감염자는 늘고 있습니다.

대구의 벤처업체 직원 7명이 확진됐고 검체 채취과정에 오염이 발생해 일부 확진자들이 음성으로 번복되기도 했습니다.

경북은 상주교도소 직원 2명이 확진돼 수형자등 7백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대구 달성군의 한 벤처업체입니다.

지난 9일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수 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닷새가 지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료 직원 40여 명은 자가격리됐습니다.

☎ 달성보건소 관계자 "바로바로 그렇게 협조가 안 되는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신속하게 검사 받으면 추가 확진자 차단에 예방이 될 수 있는데..."

또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2명,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이거나 해외 유입 사례 각각 2명에다 0시 이후 8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대구 남구에서는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일부 확진자들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비슷한 시간대 양성률이 높은 점을 이상하게 여겨 재검사한 결과 강추위 속에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에 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한꺼번에 여러 명의 양성자 검출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이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라고 판단하고 이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결과인지를 보고 있는 과정이고."

또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25명의 명단을 추가 확보해 미검사자 8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교정시설 가운데 올들어 처음으로 상주교도소에서 직원 2명이 확진됐습니다.

교정당국은 직원 2백여 명과 수형자 5백여 명을 진단검사하고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역학조사 중입니다.

이밖에 포항과 안동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를 비롯해 각각 4명과 2명이 추가됐고 구미 간호학원 관련 1명, 상주에서는 교회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대구의 무증상 감염자가 40%에 육박하는 등 조용한 전파는 일상 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