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랑의온도탑 100도 돌파
2021-01-13 10:32 | 한현호
코로나로 모두가 어렵지만 대구시민들의 나눔DNA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개인 기부가 크게 늘었습니다.

TBC 대구경북 한현호 기잡니다.


[기자]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습니다.

나눔캠페인 시작 42일 만에 목표액 84억 9천만 원을 조기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으로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모금액과 모금기간도 줄인 대구모금회의 예상은 기분좋게 빗나갔습니다.


[이희정/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대구시민 여러분들과 기업에서 이웃을 생각하는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덕분입니다.

감사드리고요.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캠페인 첫날 한국부동산원이 5억원을 기부하며 수은주를 따뜻하게 데웠고 에스엘서봉재단과 화성산업, DGB금융그룹, 삼익THK 등 향토기업들도 예년처럼 통 큰 기부를 이어갔습니다.


[브릿지]
특히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십시일반 작은 나눔을 실천한 대구시민들과 상인 등 개인기부가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이끌었습니다.

한 백반집은 코로나 위기 속에도 매달 3만원씩 2년 넘게 정기 기부를 실천했고
[강연진/착한가게 사장]
"저도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이긴 한데 아마 저보다 더 힘든 이웃들을 생각하니까 기부를 멈출 수 없겠더라고요."

매달 소액을 기부하던 시민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기부액을 늘렸습니다.


[장연관/착한가정 시민]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으면 보탬이 안되겠나 싶어서 또 가족들이 동참을 해주시더라고요."

코로나 장기화로 큰 고통을 겪었지만 착한 가게와 착한 시민 등 340여 명이 신규가입하며 정기기부를 약정했고 착한 일터도 23곳이나 늘었습니다.

익명의 키다리아저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10년 기부 약속을 지켰습니다.

어려울수록 나누는 대구시민들 덕분에 한파 속에도 대구의 겨울은 따뜻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