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지급액 1조 넘겨...고용 한파 최악
2021-01-14 14:42 | 남효주

[ANC]
지난해 대구경북 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최악의 불황 속에 그만큼 실업자가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고용보험 가입자도 청장년층과 자영업 등을 중심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돕니다.


[REP]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해, 대구경북의 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cg]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구와 경북에서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모두 1조 900여억 원. 대구가 5,271억여 원, 경북이 5,638억여 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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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폭도 최대였는데,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대구는 42.8%, 경북은 40% 급증했습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정리해고 등 일자리를 잃었을 때 지급되는 만큼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의 충격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지역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3만 7천여 명 늘었지만, 대구는 3, 40대, 경북은 2, 30대에서 감소했습니다.


[s/u]
특히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던 다른 달과는 달리 코로나 19가 극심했던 3월에는 대구와 경북 모두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도 벼랑 끝 위기에 몰린 자영업과 서비스업 등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INT/ 양호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지역협력과]
"숙박 및 음식점업하고 개인서비스업 이런 쪽에서 원래 (보험 가입이) 증가하던 업종들이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이 부분이 다 감소하는 것으로 바뀌게 돼서 (가입자가 감소했습니다.

)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하면서 실업급여 증가와 고용보험 가입 감소추세는 연초에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