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위양성' 7건 확인...교도소 확진자 나와
2021-01-14 07:37 | 박정

[ANC]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 7명이 사나흘 만에 음성으로 번복됐습니다.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와 취급 과정의 오류 때문이었습니다.

또 상주 교도소 교도관과 가족 그리고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를 포함해 대구경북에서 확진자 37명이 추가됐습니다.

박정 기잡니다.


[REP]
지난 8일 대구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체 검사에서 확진된 9명. 이 가운데 7명이 위양성, 그러니까 확진자가 아닌데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적 연관성이 거의 없는 이들은 비슷한 시간대에 검체 검사를 받았고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검사 기관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두 차례 재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번복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확진자 치료 시설에 있었던만큼 퇴원 후 자가 격리됐고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된 시민들은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대구시는 검사 당일 한파로 얼어붙은 스프레이 소독제 대신 겔 타입 소독제를 사용하면서 일부 오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선별진료소의) 현장 점검 결과에서 검체 포장과 수송 과정의 일부 문제점 확인하였고, 겔 타입 소독제 사용에 따른 소독 효과가 일부 낮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이밖에 대구에서는 달서구 한 우체국 집배원이 확진돼 직원 4명이 자가 격리됐고 달성군 벤처업체와 관련한 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8명 등 모두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가 한 자리였던 경북은 사흘만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포항에서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 3명과 동거 가족 3명 등 10명이 확진됐고, 상주 교도소 교도관 2명과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전수 검사한 직원과 재소자 6백여 명은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INT]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이 선제적 검사를 매주, 4주 동안 실시하게 되면 집단시설인 교도소에서의 코로나 확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0시 이후 지금까지 추가된 확진자는 대구 7명, 경북 15명입니다.

TBC 박정입니다.